피에드아테르, 맨하탄의 지형도를 바꾸다
NYC LIFESTYLE/INSPIRATION
피에드아테르, 맨하탄의 지형도를 바꾸다
‘세계적 기업의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 동시에 상위 1% 하이엔드 레지던스로 자리매김한 현대 뉴욕';
(출처-Axios)
지난 해 말,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는 바로 구글이 10억 달러(1조1200억원) 넘게 들여 뉴욕시에 새 영업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힌 것이다. 구글 및 모회사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구스 포랫 선임 부사장은 "뉴욕시의 아랫쪽 맨해튼 허드슨 강변에 170만 스퀘어피트(15만 ㎡)의 캠퍼스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라며 구글 허드슨 스퀘어가 메인 캠퍼스가 된다는 것을 알렸다.
구글은 약 20년 전에 이미 뉴욕에 첫 사무실을 낸 뒤 2010년 17억 달러의 초대형 빌딩을 매입했다. 현재 뉴욕시에 7000명이 넘는 인원이 일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맨하탄 첼시 마킷 빌딩을 24억 달러에 구입했으며 57번 부두에 있는 땅을 리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스한 부두 인근의 4 블록에 새 캠퍼스가 들어서 뉴욕 제1 사무소가 된다. 2022년 즈음 구글은 허드슨 강변의 새 캠퍼스에 2022년까지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뉴욕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런던보다 작은 도시지만 인구는 850만으로 인구 밀도로 보면 런던의 2배에 이르는 뉴욕. 현대 뉴욕은 세계적 기업의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 동시에 상위 1%의 하이엔드 레지던스가 동시에 들어서며 미국 동부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565 Broomesoho)
최근 들어 맨하탄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는 것이 바로 Pied-a-Terre. 일반적으로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머무르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뉴욕에서는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의 의미를 갖는다. 세계적인 투자가, 기업, 문화 집중 현상의 여파로 그들이 머물, 또는 그들의 사업상 파트너가 다녀갈 새로운 개념의 레지던스가 필요했던 것이다.
최첨단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뉴욕 피에드아테르
그렇다면 뉴욕 피에드아테르의 특징은 무엇일까? 우선 대다수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어디로든 이동이 쉽고 문화와 쇼핑을 누리기 좋다. 견고한 보안 시설 덕분에 안전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일반 아파트와 달리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스파,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 바, 도심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루프톱 등 럭셔리한 편의 시설을 다양하게 구비해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급 호텔처럼 24시간 운영하는 컨시어즈 서비스를 통해 세탁, 청소 대행, 발레파킹, 식료품 쇼핑,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
(19 Dutch)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더플라자The Plaza 호텔은 콤팩트한 펜트하우스 형태의 피에드아테르를 소개하며 버틀러 서비스와 함께 수영장, 리무진 서비스 등 최상급 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해 각광받고 있다.
(The Flynn)
소호에 위치한 ‘XOCO325’와 첼시의 ‘The Flynn’ 등은 녹색 정원과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시설로 선호도가 높다.
(XoCO325)
허드슨 야드의 ‘35 Hudsonyards’에는 라이프스타일 디렉터가 상주하며 입주자의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주거 서비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건물이 주를 이루는 점도 흥미로운데,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참여한 ‘The Bryant’, 렌초 피아노가 설계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인 ‘565 Broomesoho’ 등이 대표적이다.
(The Bryant)
(565 Broomesoho)